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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정사창업

행정사 창업 개업 실무 2편) 행정사 개업 어디서 해야 할까(1)

 

"나 개업하려고."

"그래? 축하해. 어디서 할건데?"

"음. 글쎄. 그건 아직 생각 안 해봤는데?"

 

집에서 해야 할까?

소호사무실을 구해야 할까?

상가로 들어가야 할까?

상가로 들어가면 1층이 좋을까?

고층이어도 괜찮을까?

엘리베이터는 있어야 할까?

법원 근처가 좋을까?

시청 근처가 좋을까?

구청 근처가 좋을까?

아니면 출입국 근처로 갈까?

교통이 좋아야 할까?

 

많은 예비창업자 분들이 고민하는 것 중 하나가 어디서 개업을 해야 할까? 하는 부분입니다.

그리고 이와 맞물려 고민하는 것이 바로 '비용'입니다.

 

저는 소호사무실에 들어간적은 없고, 계속해서 일반 상가 건물에서 영업을 하였습니다.

최초 개업은 부산 동구청 인근 3층에서 했고, 이후 동일하게 동구청 1층으로 잠깐 내려왔다가 마지막으로 현재 위치인 시청 인근 3층 건물로 이전을 했습니다.

 

① 최소비용으로 창업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본적으로 사무실이 크고 으리으리하면 좋습니다만, 손님을 꼭 사무실에서만 만나라는 법은 없습니다. 출장을 가서 계약하는 경우도 많고, 비대면 온라인 계약을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제 경우에는 출장과 비대면 계약이 80% 이상이고, 사무실로 직접 오시는 손님은 20% 미만입니다.

 

사무실이 좀 있어보여야 큰 계약이 들어올 수 있다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업무를 할 줄 알아야 효과가 있는 것이기 때문에 처음부터 굳이 좋은 사무실을 갖출 필요는 없는듯 합니다.

 

따라서 본인의 형편에 맞는 사무실을 최소비용으로 선정하여 업무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② 집에서 해도 될까?

 

개인적으로는 집보다는 별도 사무실이 있는게 낫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손님이 오면 카페, 출장, 비대면 등으로 처리를 할 수 있지만, 손님들이 행정사에게 업무를 맡길 때, 그리고 검색할 때 사무실의 위치 정도는 기본적으로 파악을 합니다.

 

"시청 근처라 골랐어요."

 

그리고 행정사 업무를 하게 되면 서류를 늘어 놓을 일이 굉장히 많아집니다. 저는 비영리법인 등 인허가 업무를 주로 하고 있는데, 도장 찍을 일, 손님 서류 및 우편 등으로 사무실 공간이 일부 부족할 때도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별도 공간을 위해서라도 어느정도 크기가 있는 사무실을 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집중할 장소가 필요하기에 집보다는 별도의 공간이 좋습니다. 처음 개업을 하면 일은 별로 없을지언정 공부할 것은 많습니다. 각종 매뉴얼과 블로그 꾸미기 등 할 일이 많은데, 집이라는 익숙한 공간에서 하는 것 보다는 별도의 장소에서 집중을 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됩니다.

 

금액대 또한 크지 않습니다. 1층이 아닌 2~3층 상가의 경우 월세가 3~40원 정도인 곳도 많고, 관리비가 없는 곳도 많습니다. 수도, 전기, 사무실 월세, 본인의 국민연금과 건강보험 포함해도 월 6~70만 원 선이므로, 이러한 부분을 참고하여 결정하시면 되겠습니다.

 

③ 굳이 1층일 필요는 없다.

 

흔히 말하는 로드 손님의 비중은 사무실 업무 성격에 따라 다르겠으나 그리 크지 않습니다. 다시 말해, 갑자기 걸어들어온 손님이 "사단법인 설립하려고 합니다." 혹은 "재단법인 설립하려고 합니다." 같이 이야기를 할 일은 드물다는 이야기입니다.

 

대부분 로드로 오시는 분들은 정말 간단한 서류의 대서 등이 목적이며, 그 비용 또한 그리 크지 않습니다. 따라서, 사무실이 굳이 1층일 필요는 없습니다. 1층에서 2년 조금 넘게 있었으나, 대부분의 수입은 블로그를 통해 연락온 고객이었지, 오프라인 고객이 아니었습니다.

 

④ 구청, 시청, 출입국 외국인청, 우체국 등 업무 필수 기관이 많은 곳이 좋습니다.

 

저는 첫 개업 장소로 동구청 인근의 사무실을 골랐습니다. 이유는 그냥 "집에서 가깝다."라는 것이 이유였는데, 막상 개업을 하고 보니 구청 근처에 있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우선, 구청에서 발급 받을 서류들이 제법 있습니다. 출입국은 물론 각종 인허가를 하더라도 기본적으로 발급 받아야 하는 서류가 있습니다. 손님이 서류를 줄 수도 있지만, 필요 시 직접 방문하여 발급하는 것이 빠르기도 해서 저는 자주 이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구청 근처에는 항상 우체국 등이 있어, 대부분의 업무를 직접 방문이 아닌 우편 접수로 처리하는 입장에서는 우체국이 근처에 없었다면 큰 불편함이 있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동구청의 경우 위치 상 시청과 출입국 모두 가까워 업무를 보기에 편리했습니다.

따라서, 위에서 말씀드린 사항들을 종합하여 보면,

 

소호사무실이든 상가든 고층이든 1층이든 엘리베이터가 있든 없든 상관 없이, 본인이 가능한 범위 내의 창업비용으로 업무에 유리한 기관들이 있는 곳을 골라 장소를 선정하면 된다는 결론이 나옵니다.

 

단, 여기에도 일부 예외사항이 있으니, 그러한 부분들은 다음 글에서 다시 자세히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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